디지털 유산이란?

디지털 법인화, 이득일까, 손해일까?

korea-insight 2025. 8. 2. 02:18

― “상속·세금·브랜드 확장”이 동시에 고민될 때 "법인화"를 생각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앞선 글에서

  • 목록 작성 → 유언장 → 정산 → 세금 신고 개인 명의 루트를 전부 다뤘습니다.
    이번 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법인으로 돌려 두면 생기는 효과”를 실전 관점으로 정리합니다.

핵심!

  1. 누가 법인화를 고려해야 하나?
  2. 개인과 법인, 세금·상속·운영 리스크가 어떻게 다를까?
  3. 이미 개인 명의로 굴러가는 채널·블로그를 “손해 없이” 법인으로 옮기는 절차는?
디지털 법인화, 이득일까, 손해일까?

1️⃣ “법인화를 고민해 볼 만한 사람” 자가 체크리스트

  체크항목

올해 유튜브·블로그·전자책·앱스토어 순익이 3,000만 원을 넘는다 
2년 안에 수익 2배↑ 목표(스폰서·B2B 계약 예정)                     
장비·편집·촬영·인건비 등 비용이 연 1,000만 원↑ 발생     
내 콘텐츠·캐릭터 IP를 상표·도메인으로 키우고 싶다 
가족·친구와 지분을 나눠 공동 운영할 계획이 있다 
장기적으로 투자 유치나 채널 매각을 염두에 둔다 

본인이 만약 3가지 이상 체크하였다면→ 법인화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개인 vs. 법인 ― 장·단점 비교

 구분                               개인 명의                                          개인 사업자(간이·일반)     법인 명의(주식·유한)

소득 구간 기타·종합소득 최고 45 % 0~45 % + 부가세 법인세 10·20·22 % + 배당
비용 처리 필요경비 60 % 한도 추계 인정 실제 비용만 공제 급여·리스·감가 전액 인정
브랜드 신뢰 광고단가 낮음 프리랜서 단가 B2B 단가·대기업 제휴↑
상속 자산 ‘시가’ 그대로 과세 동일 주식가치 평가, 영업권·할인 가능
법적 책임 채무·소송이 개인 직격 개인 직격 법인 범위로 제한
회계·신고 난이도 낮음 중간(장부) 복식부기·공시 의무
 

결론

  • 순익 3,000만 원 이하 + 취미형 → 개인 유지가 간편
  • 순익 3,000만~1억 + IP·브랜드 확장 → 법인 명의가 절세·브랜드 인지도 모두 유리

3️⃣ “법인 전환” 한눈에 보는 절차

  1. 법인 형태 결정
    • 투자·스톡옵션까지 생각 ⇒ 주식회사
    • 간단·의사결정 빠름 ⇒ 유한책임회사(LLC)
  2. 자본금 & 정관
    • 1,000만 원 + 카메라·PC를 현물출자로 넣어 장비값 절세
    • 정관 목적사업에 “콘텐츠 제작·IP 관리·전자상거래” 등 넓게 기재
  3. 사업자등록 → 통장·카드
    • 법인 통장 → 애드센스·플랫폼 지급 프로필를 법인 계좌로 교체
  4. 자산 이전
    • 유튜브 채널 → 브랜드 계정 전환 후 ‘소유자’를 법인 이메일로 추가
      -블로그·도메인 → 양도 계약서 1장 작성 후 DNS·결제수단 변경
      -전자책 ISBN·음원 계약·상표권 → 현물출자 계약 작성 후 법인 자산 등재
  5. 세무·회계 셋업
    • 초기에 세무대리인 맡기고 회계 프로그램(더존·아이퀵)으로 분기별 손익 관리
  6. 배당·급여·가족 지분 설계
    • 대표 급여로 4대보험 처리 → 가계·법인 자금 분리
    • 순익 ↑ 후 배당으로 추가 수령(배당세 15.4 %) → 실효세율 ↓

4️⃣ 세금 시뮬레이션 : 연 순익 8,000만 원 기준

 구분                             개인                                                                     명의법인(주식) + 급여 3,000 + 배당 70%

1차 세금 종합소득세 28 % → 2,240만 법인세 10 % → 800만
배당 추가 없음 배당세 15.4 % → 777만
비용 처리 장비·여행 경비 일부 제한 촬영·편집·세금계산서 전액 인식
최종 실수령 5,760만 6,423만 (+663만)
 

고소득 구간일수록 법인이 유리해지는 구조가 숫자로 증명된다.


5️⃣ 자주 튀어 나오는 오해 & 해결

  오해                                                                       진실 & 해결책

“법인세 내고 배당세 또 내면 더 손해 아닌가요?” 개인 최고세율(45 %) vs. 법인10 %+배당15.4 % → 합쳐도 25~27 %대.
“애드센스 계정 폐쇄되면 채널 끝!” 계정만 닫히는 것. 새 법인 애드센스로 재승인·연결하면 채널은 유지.
“자산 옮기면 증여세 때릴까 봐 무섭다” 양도계약서·현물출자계약서를 남기고 적정 가치로 거래하면 증여세 위험 ↓
“회계가 너무 복잡” 초기는 월 10만 원대 경리 아웃소싱으로 충분하며 장부·세금 걱정 없이 시작 가능.
 

6️⃣ 실행 체크리스트

  • 정관·자본금 확정 ➜ 법인 등기 완료
  • 채널·블로그·IP 양도 계약서 PDF 보관
  • 사업자등록 후 플랫폼 지급 프로필 수정
  • 법인 통장·카드 → 유튜브 MCN·광고주 계약 갱신
  • 분기별 손익·부가세 신고 → 중간예납 준비
  • 연말 주주총회 의사록 + 배당 여부 결정

✅ 오늘의 한 줄 요약

3,000만 원 넘는 디지털 순이익 + IP 가치 상승 예상된다면,
지금 법인화 설계를 시작하는 편이 “세금·상속·사업 확장” 모든 면에서 이득이다.


📌 이 글은 세무·법률 자문이 아니라 일반 정보입니다.
최종 의사결정 전에는 반드시 회계사·세무사와 상의하세요!